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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카일 베어클로 (Kyle Barraclough)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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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지명할당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우완 불펜투수 카일 베어클로가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8년 후반기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카일 베어클로이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매우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일단 카일 베어클로가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선수이며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근래에 타구단에서 고전하던 선수들을 영입해서 새로운 투수로 성장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2017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불펜투수로 뛰면서 6승 2패 1세이브, 3.00의 평균자책점, 1.38의 WHIP를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 카일 베어클로는 2018년 후반기에 커맨드와 컨트롤이 크게 하락하면서 많은 볼넷과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커맨드가 더 무너지면서 폐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결국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름을 받은 카일 베어클로는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8.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답이 없는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백수 신세가 되었습니다.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2마일의 슬라이더,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11.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준 선수지만 9이닝당 5.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믿음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부터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투수에게 가장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중에 하나라는 것을 고려하면 카일 베어클로가 과거의 가치를 회복할 가능성은 아주 조금이라도 높아질 수 있겠군요. 과거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당시에 불펜투수가 약했던 LA 다저스가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아무래도 당장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 카일 베어클로 입장에서는 로스터에 여유가 없어 보이는 다저스보다는 상대적으로 경쟁을 통해서 자리를 만들 가능성이 높은 샌디에고 파드리스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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