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슌 야마구치 (Shun Yamaguchi)와 계약을 맺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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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포스팅이 되었던 우완투수 슌 야마구치가 오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9년 성적은 좋았지만 전체적인 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투수진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름을 받았군요. 최근에는 선발투수로만 뛰었지만 과거에는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슌 야마구치이기 때문에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다양한 옵션을 줄 수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문제는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통할수 있는 구위를 보여줄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1987년생으로 2020년 시즌중에 만 33살이 되는 슌 야마구치는 6피트 2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14년간 뛰면서 427경기에 출전해서 64승 58패 112세이브, 3.35의 평균자책점, 1.24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슌 야마구치는 2019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170.0이닝을 던지면서 2.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0마일 전후의 직구와 함께 포크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보여준 홈런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미국에서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정확한 금액이 아직 확정적으로 발표가 된 것은 아니지만 계약기간은 2년이며 매해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총액 2년 600만달러 수준인것 같은데...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일본에서 뛰는 것이 더 좋았겠네요.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싶은 욕망이 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김광현처럼 아마도 등판한 경기나 소화한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가 추가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년 600만달러의 계약이 맞다면 슌 야마구치의 일본 소속팀이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전체 금액의 20%인 120만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받게 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가 부족한 팀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 스캠에서 선발투수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6~7회에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투수진이 약한 팀과 계약을 맺은 것은 현명한 선택인데 문제는 투수들에게 힘든 구장을 사용하는 팀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데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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