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수인 잭 코자트 (Zack Cozart)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9년 윈터미팅 기간에 LA 에인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잭 코자트는 2017년에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타격을 보여주면서 3년 38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선수인데 이후에 2년간 겨우 96경기에 출전해서 0.190/0.261/0.296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사실상 버려진 선수입니다. LA 에인절스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픽인 윌 윌슨을 함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넘겨주면서 연봉을 덜어낼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1266만 6667달러의 돈으로 유망주인 윌 윌슨을 사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며 유망주 뎁스가 좋지 않은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시도할 수 있는 움직이었습니다.) 2018년부터 잭 코자트를 괴롭힌 왼쪽 언깨문제로 인해서 2019년 5월 28일 이후에는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2020년 스캠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마도 유망주를 받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언제 방출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2019년에는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겨우 38경기에 출전해서 0.124/0.178/0.144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타격 성적을 둘러보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커리어 성적을 둘러보면 홈과 원정경기의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홈에서는 0.248/0.302/0.39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47/0.299/0.40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투우타의 선수답게 우투수보다는 좌타자에게 약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의미있는 수치는 아닙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5/0.299/0.39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47/0.299/0.40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은 LA 에인절스보다 휠씬 더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2017년에 무려 0.297/0.385/0.548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 이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만큼 FA로이드가 무서운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9년을 뛴 선수지만 2012~2013년 이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당시에 6경기에 출전해서 0.208/0.321/0.2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자이언츠가 리빌딩 모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뛰고 싶다면 전반기에 방망이를 폭발시켜서 시즌중에 트래이드가 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것 같습니다.

 

잭 코자트의 수비 및 주루:
과거 신시네티 레즈시절에는 유격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안드렐톤 시몬스의 존재 때문에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2루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다행스럽게 2019년에는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백업 유격수 및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건강함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주루에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잭 코자트의 연봉:
2011년 7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잭 코자트는 17~18년 오프시즌에 맺은 3년 38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1266만 6667달러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유망주를 받는 댓가로 자이언츠가 이돈을 모두 부담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85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을 회복해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2020년에도 부진하면 아마도 야구 커리어를 위협받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