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양키스의 백업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스틴 로마인이 오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19년에 0.281/0.310/0.439, 8홈런, 35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오스틴 로마인이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양키스가 재계약을 맺지 못할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적이 있었는데..실제로 양키스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1년짜리 계약이며 2020년에 41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형인 앤드류 로마인이 과거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백업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형이 뛰던 팀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군요. 아쉽게도 형은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떠난 상태입니다. 2019년 시즌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A팀에서 뛰었는데 이번 기회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형제가 함께 뛰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물론 1985년생으로 나이가 많고 2019년에 AAA팀에서 0.289/0.342/0.408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1988년생인 앤드류 로마인은 2007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양키스의 조직에서만 뛰었던 선수로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368경기에 출전해서 0.239/0.281/0.366의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4년간은 게리 산체스의 백업 포수로 뛰면서 부상이 많고 수비력이 좋지 않은 산체스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포수로 2019년에 30%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으며 +1의 DRS와 -0.9의 프래이밍 지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뚜렷한 주전 포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팀의 젊은 포수들인 그레이슨 그레이너와 제이크 로저스와 함께 팀의 포수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양키스의 경우 게릿 콜을 영입한 이후에 콜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마틴 말도나도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주고 마틴 말도나도를 영입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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