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스턴 레드삭스가 좌완투수인 마틴 페레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2경기에 등판해서 165.1이닝을 던지면서 5.12의 평균자책점과 1.5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하했던 4~5월달과 달리 8~9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옵션을 실행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2018년 시즌의 부진 (2018년에 마틴 페레스는 85.1이닝을 던지면서 6.22의 평균자책점과 1.7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의 계약으로 2020년에는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1년에는 625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걸려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최근 초대형 계약들이 많이 맺어지고 있기 때문에 작은 금액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마틴 페레스가 2019년에 옵션의 바이아웃을 포함해서 400만달러짜리 계약을 미네소타 트윈스와 맺었던 것을 고려하면 금액적인 좋아진 계약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선수가 크리스 세일,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네이선 이볼디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5선발 투수로 활용하기 위해서 마틴 페레스를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오늘 뉴욕 메츠로 이적한 릭 포셀로의 자리에 마틴 페레스가 포함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보스턴 레드삭스가 현재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후에 추가적인 선발투수의 영입이 진행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991년생인 마틴 페레스는 2012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투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8년에 볼넷과 피홈런이 증가하면서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미네소타 트윈스에 합류해서 커터의 구사 비율을 크게 증가시키면서 어느정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1+1년짜리 계약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틴 페레스는 2019년에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9마일의 커터, 85마일의 체인지업, 79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보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인데..과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구단 이름을 고려하면 더 큰 이름값이 큰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어울리는데...선발투수로 평균 600만달러짜리 선수를 FA시장에서 영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어색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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