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릿 콜을 놓쳤지만 3루수인 앤서니 렌던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한 LA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에게 어울리는 투수진을 보유하기 위해서 트래이드시장을 노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게릿 콜과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에 FA시장이 아니라 트래이드 시장에서 투수를 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아마도 게릿 콜과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쪽과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LA 에인절스에게 필요한 선발투수가 1명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오늘 올라온 루머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는 코리 클루버 (Corey Kluber)와 카를로스 카라스코 (Carlos Carrasco)라고 합니다.
이미 두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코리 클루버는 2019년에는 타구에 팔꿈치를 맞았고 복귀하는 과정에서 사근 부상을 당하면서 2019년에는 겨우 35.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까지는 5년 연속으로 200이닝이상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과거의 건강과 구위를 회복할수 있다면 에인절스의 1선발투수로 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백혈병으로 인해서 시즌 합류가 늦었지만 2019년 후반기에 80.0이닝을 던지면서 5.29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건강만 회복할 수 있다면 매우 저렴하게 202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높은 트래이드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LA 에인절스가 팜이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팀의 최고 유망주라고 할수 있는 조 아델을 트래이드하지 않고 수준급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지만 LA 에인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본격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절스의 투수코치로 영입이 된 사람이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코치였던 미키 캘러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에인절스가 코리 클루버와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같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투수들을 영입할 경우에 팀이 적응시키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LA 에인절스의 경우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발투수의 영입을 시도함과 동시에 아직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남아있는 류현진이나 매디슨 범거너, 댈러스 카이클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모레노 구단주가 큰 돈을 쓰는 것을 허락했다고 해도...이미 앤서니 렌던에게 연간 3500만달러의 계약을 선물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연봉 1700만달러 전후의 선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할 자금력이 되는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스틴 업튼과 같이 밥값을 하지 못하는 선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 잭 코자트를 처리하면서 1200만달러의 페이롤을 확복한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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