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늘 우완투수인 태너 로악과 2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을 신시네티 레즈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6~2019년에 매해 30경기이상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면서 꾸준하게 4선발투수 역활을 해주었던 선수로 선발진에서 꾸준하게 공을 던져줄 선수가 필요하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는 가장 어울리는 선수를 영입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태너 로악은 2019년에 31경기에 선발 등판을 해서 165.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35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86년 10월생으로 2020년 시즌을 만 33살의 나이로 보내게 될 예정인 태너 로악이기 때문에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선수들의 몸값이 폭발하고 있기 때문인지 2년 2400만달러라는 준수한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1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2019년에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태너 로악이기 때문에 2020~2021년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 피홈런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뭐..연간 1200만달러의 돈을 받는 투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태너 로악은 2019년에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86마일의 슬라이더, 76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 88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과거에 비해서 2019년에는 슬라이더가 기대만큼의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피홈런 증가로 연결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 초반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인 체이스 앤더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오늘 태너 로악을 추가적으로 영입을 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야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투수진은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선발투수들을 구매하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상황이라면 남은 오프시즌에 팀의 선발진을 이끌 수 있는 선수를 1명 더 영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12월달에 꾸준하게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류현진이나 매디슨 범거너의 경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보다는 전력이 강한 팀에서 공을 던지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영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트래이드 시장을 노크하거나 마이너리그에서 성장중인 네이트 피어슨이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1~2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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