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912만 5000달러의 계약을 맺은 조시 린드블럼 (Josh Lindblom)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12. 11:49

본문

반응형

2019년 한국 프로야구 MVP인 조시 린드블럼이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1987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인데 3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밀워키 브루어스가 조시 린드블럼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한 모양입니다. 2019년 윈터미팅이 시작하기전부터 다양한 구단들의 관심을 갖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 결국 3년짜리 계약을 제시한 밀워키가 승자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타구단들은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2년정도의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LA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시 린드블럼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공을 던진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114경기에 등판해서 147.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전성기는 LA 다저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2011~2012년입니다.)

 

불펜투수에서 선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조시 린드블럼은 2015년~2016년은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으며 2017~2019년은 두산 베어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적인 피칭 스타일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13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823.1이닝을 던지면서 3.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644.1이닝을 던진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국보다 한국에서 던진이닝이 더 많은 투수입니다. 가장 최근인 2017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한 조시 린드블럼은 평균 90.8마일의 싱커와 87.5마일의 커터, 72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직구의 구속은 평균이하이지만 회전수가 많은 직구이기 때문에 타자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이번 계약으로 조시 린드블럼은 2020~2022년에 912만 5000만달러의 돈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평균 304만달러입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900만달러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인센티브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입니다.) 과거에 한국 프로야구 MVP였던 에릭 테임즈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던 구단이 밀워키 브루어스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번에도 한국 프로야구 MVP 출신인 조시 린드블럼을 영입한 것을 보면 한국 프로야구에서 S급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고향이 인디애나주인 조시 린드블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중부지구팀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는 것에 큰 부담은 없겠네요. (밀워키는 위스콘신주에 위치해 있을 겁니다.) 조시 린드블럼이 3년 900만달러 정도의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김광현이나 김재환이 이것보다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