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었는데 오늘은 타자 최대어인 앤서니 렌던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어제 게릿 콜의 영입에 실패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앤서니 렌던의 영입전에 나선 LA 에인절스가 무려 7년 2억 4500만달러의 돈을 투자해서 앤서니 렌던을 잡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계약기간과 연봉 모두 올해 함께 뛰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동일한 계약입니다. 물론 많은 금액이 추후지급이 되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달리 앤서니 렌던의 계약은 추후지급이 없는 계약으로 실제 선수가 받는 금액은 앤서니 렌던이 더 많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다저스는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마도 다저스는 더 짧은 게약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모든 구단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앤서니 렌던이 연간 35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트래이드를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내 고액연봉자들이 많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연봉은 후반에 몰려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아마도 현재팀의 지명타자로 뛰고 있는 알버트 푸홀스와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는 시점부터 앤서니 렌던의 연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사치세 기준 연봉은 3500만달러로 동일합니다.) 그동안 LA 에인절스가 좋은 공격력을 갖춘 3루수가 부족해서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번에 앤서니 렌던과 7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앞으로 4~5년은 3루수쪽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2019년에 커리어 하이라고 할수 있는 0.319/0.412/0.598, 34홈런, 12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난 3년간 꾸준하게 0.900이 넘는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며 1990년생으로 아직 한참 나이의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크 트라웃/쇼헤이 오타니와 함께 팀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버트 푸홀스가 다시 100타점을 기록하는 타자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타선을 형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게릿 콜의 영입에 실패하면서 여전히 약한 투수진은 앞으로 남은 오프시즌 기간에 LA 에인절스가 보강해야 할 부분입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7년 2억 4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을 시점부터 어느정도 예상이 된 부분이지만 앤서니 렌던을 잃은 워싱턴 내셔널스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추가픽을 얻게 되었으며 남은 오프시즌 기간에 앤서니 렌던이 떠난 3루수쪽을 보강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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