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 햅 (J.A. Happ)의 트래이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에게 줄 자금을 만들기 위함인지 기존 선발투수인 J.A. 햅의 트래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라고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이 전했습니다. 신뢰가 떨어지는 소스지만 게릿 콜이 양키스에 합류하게 되면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잃을수도 있는 J.A. 햅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시도하는 것이 당연한 시도입니다. 물론 2020년에 1700만달러의 큰 연봉을 받을 예정이고 2019년에 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양키스가 J.A. 햅을 트래이드하기 위해서는 연봉보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양키스 성향상 다른팀의 골치아픈 계약을 댓가로 받아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J.A. 햅의 트래이드를 논의하고 있는 구단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이지만..시장에서 좌완 선발투수를 찾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같은 구단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1982년 10월생으로 2020년 시즌을 만 38살의 나이로 보낼 예정인 J.A. 햅은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이며 2021년에는 1700만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베스팅 옵션도 J.A. 햅이 2020년에 27경기이상 선발 등판 (또는 165.0이닝이상 피칭)을 하게 되면 보장이 되는 베스팅 옵션이기 때문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에게는 부담으로 작용을 할수도 있습니다. (2019년에 J.A. 햅은 30경기에 선발등판을 해서 161.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모습을 반복한다면 2021년 베이스팅 옵션은 자동으로 실행이 됩니다.) 아마도 161.1이닝을 던지면서 4.91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한 투수에게 2년간 3400만달러를 지불할 구단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양키스의 많은 연봉 보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2018년에 양키스에서 뛰던 시점과 비교하면 J.A. 햅은 부상 때문인지 전체적인 구속이 약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과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J.A. 햅의 영입을 고려하는 구단이라면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이 적절해 보입니다. (그런 많은 팀들이 현재 리빌딩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연봉 보조가 많이 필요할 겁니다.) 오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연간 3500만달러의 돈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게릿 콜은 3600~38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양키스가 J.A. 햅을 최소한의 연봉보조로 트래이드하기 위해서 팀의 젊은 자원을 세트로 묶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