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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게라 (Junior Guerra)와 계약을 맺은 애리조나 디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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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디백스가 지난주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논텐더가 된 베테랑 우완투수 주니어 게라를 1+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합니다. 2019년에 22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주니어 게라는 2019년에 72경기에 출전해서 83.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55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 소속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약 350만달러로 예상이 되는 주니어 게라의 연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년까지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선발과 불펜을 오갈수 있는 선수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밀워키가 돈이 많이 부족한 상태인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주니어 게라는 2020년에 25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1년 구단옵션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단 옵션 금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될 경우에 1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실상 주니어 게라가 보장을 받은 금액은 265만달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불펜투수들의 몸값이 많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는 주니어 게라에게 265만달러를 지불하는 것은 큰 돈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면서 쓸만한 성적을 보여준 투수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까지 선발투수로 많은 등판을 하였던 주니어 게라는 2019년에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평균 95마일의 싱커와 82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출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싱커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도 6~7회에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인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3년은 더 보유할 수 있는 선수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균적인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인지 좌타자를 상대로도 쓸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2019년에 9이닝당 볼넷의 허용이 3.87개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프시즌에 볼넷 허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약을 한번 더 먹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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