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온 브록스턴 (Keon Broxton)을 영입함 밀워키 브루어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외야수인 키온 브록스턴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로 트래이드 (Traded by the Milwaukee Brewers to the New York Mets for Adam Hill, Felix Valerio and Bobby Wahl.)를 시켰던 선수인데...1년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키온 브록스턴을 넘겨주면서 뉴욕 메츠로부터 3명의 투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뭐..남는 장사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특별하게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애덤 힐은 얼마전에 포수인 오마 나바에스를 영입하는데 사용이 되었습니다.)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7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면서 20홈런, 21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컨텍이 워낙 좋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키온 브록스턴은 2019년에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00경기에 출전해서 0.167/0.242/0.275, 6홈런, 16타점, 10도루를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로 여전히 외야수로 평균이상의 수비와 준수한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백업 외야수로 기용하기 위해서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376경기를 소화하면서 0.209/0.297/0.38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와 같은 컨텍과 출루율로는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외야수로 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 얼마의 돈을 받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019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며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38일인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키온 브록스턴 입장에서는 돈보다는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본인이 그나마 좋은 타율을 보여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3년간 키온 브록스턴은 0.222/0.314/0.42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트렌트 그리샴을 잃었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 입장에서는 좋은 수비력과 운동능력을 갖춘 키운 브록스턴을 영입해서 로스터 결쟁을 시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