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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베닌텐디 (Andrew Benintendi)의 트래이드 가능성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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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페이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트래이드 카드였던 무키 베츠 (Mookie Betts)의 트래이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다른 고액 연봉자들의 트래이드를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무키 베츠의 경우 2020년 연봉으로 2500~3000만달러가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구단들이 유망주를 희생하면서 영입하는데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팀의 팜을 개건할 수 있는 유망주를 받고 싶어할 것이고...) 2020년 사치세 기준선이 2억 800만달러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아마도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같은 선수의 트래이드를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3년 96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과거에 7년 2억 17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사치세 기준으로는 3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라고 합니다. 최근 선발투수들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있을수도 있겠지만..아마도 1/3이상의 연봉을 보조받고 싶어할것 같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고려할수 있는 또다른 선수는 3년간 51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네이선 이볼디라고 합니다. 물론 보스턴쪽 언론에서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더 트래이드하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경우 2019년에 22경기에 선발 등판을 해서 107.1이닝을 던지면서 4.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인데..과연 보스턴 레드삭스가 원하는 것처럼 타구단이 관심을 가질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평균연봉이 문제가 아니라 이젠 선수의 기량에 의문이 붙이 시작한 상황이라...)

 

일단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네이선 이볼디의 트래이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보스턴 레드삭스는 젊은 선수를 트래이드 카드에 포함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익수로 활약을 한 앤드류 베닌텐디가 그런 젊은 선수중에 한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138경기에 출전해서 0.266/0.343/0.431, 13홈런, 68타점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구단들에게는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고액 연봉자를 함께 영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력적인 카드인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이젠 앤드류 베닌텐디도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면서 저렴한 선수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앤드류 베닌텐디+고액 선발투수 패키지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는다고 해도 쓸만한 유망주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며 트래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연봉 보조는 피할수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과연 보스턴 레드삭스가 본인들의 연봉 문제를 해결해줄 호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네드 콜레티가 그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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