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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 2 트래이드에 합의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12. 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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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산체검사라는 단계가 남아있지만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3대 2 트래이드를 단행하였다고 합니다. 양구단의 주전 외야수 1명씩 포함이 된 트래이드로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서 한참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토미 팸을 영입을 하였고 탬파베이 레이스는 상대적으로 서비스 타임이 길게 남아있는 헌터 렌프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물론 탬파베이 레이스가 받은 핵심선수는 헌터 렌프로가 아니라 내야수 유망주인 재비어 에드워즈입니다. 현재 A팀과 A+팀에 많은 유망주들이 분포가 되어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로우 레벨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시점과 비슷한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재능을 갖고 있는 유망주를 얻으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선택을 했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Get: 헌터 렌프로 (Hunter Renfroe), 재비어 에드워즈 (Xavier Edwards), 추후지명 선수 1명
샌디에고 파드리스 Get: 토미 팸 (Tommy Pham), 제이크 크로넨워스 (Jake Cronenworth)

 

2020년부터 포스트시즌을 진출하기 위한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서 이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잭 데이비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던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2020년에 8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지만 2019년에 0.273/0.369/0.450, 21홈런, 68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면서 팀의 중심타자 역활을 해준 토미 팸을 영입하면서 팀의 약점이라고 할수 있는 외야진을 보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는 중견수로 뛰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지만 아마도 샌디에고에서는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호타 준족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도 건강하다면 15홈런-1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샌디에도로 이적한 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2019년에 AAA팀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88경기에 출전해서 0.334/0.429/0.520, 10홈런, 45타점, 1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발력 높은 공인구의 덕을 봤다고 말할수 있지만 미국 프리미어 12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펜투수로 95마일이 넘는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웨이 플레이어로 활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영입한 쥬릭슨 프로파가 우투양타의 2루수인데 만약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샌디에고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할 수 있는 2명의 자원을 영입하였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면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2020년에 85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토미 팸을 트래이드해서 페이롤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익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력과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보여주는 헌터 렌프로를 영입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공백을 메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수들의 천국과 같은 홈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뛰면서 지난 3년간 8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헌터 렌프로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좋은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낮은 타율과 많은 삼진입니다. 2019년 전반기에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선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2020년 연봉도 35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구단의 페이롤 유동성을 확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번 트래이드로 얻은 핵심 자원은 헌터 렌프로가 아니라 201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재비어 에드워즈라고 할수 있는데 2019년에 A팀과 A+팀의 2루수와 유격수로 뛰면서 123경기에서 0.322/0.375/0.396, 1홈런, 43타점, 3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특출난 컨텍과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테이블 세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입장에서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CJ 에이브람스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지션이 중복이 될 수도 있는 재비어 에드워즈를 트래이드해서 당장 포스트시즌에 기여할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샌디에고 단장이 유망주를 트래이드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까지는 그말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추후지명 선수로 추가적인 선수를 1명 더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Another Prospect"라는 것을 보면 의미가 없는 수준의 마이너리거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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