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잭 휠러의 행선지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결정이 되면서 선발투수들을 노리는 구단들의 시선이 매디슨 범거너로 많이 옮겨간 상황인데..기존 매디슨 범거너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구단들 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매디슨 범거너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에서 보도를 하였습니다. 잭 플래허티라는 젊은 에이스를 보유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지만 잭 플래허티와 함께 팀의 선발진을 이끌어줄 선발투수가 부족하고 팀에 좌완 선발이 없는 세인트루이스이기 때문에 매디슨 범거너의 영입에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매디슨 범거너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준 구단인 미네소타 트윈스, 신시네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만큼이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도 선발투수인 매디슨 범거너가 필요한 것은 이치적으로 맞습니다. 물론 금전적인 부담에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구단인지에 대한 물음표는 남아있습니다. 잭 휠러가 5년 1억 1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이후에 매디슨 범거너의 몸값이 5년 1억달러가 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지난 겨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우완 선발투수인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연간 17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선물해준 것을 보면 매디슨 범거너에게 그이상의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매디슨 범거너가 더 젊은 선수이며 더 인상적인 커리어를 2009년부터 만들어온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매디슨 범거너는 4차례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으며 3번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투수입니다.)
전성기와 비교해서 구위가 많이 하락한 느낌을 주고 있는 매디슨 범거너이지만 2019년에 20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90의 평균자책점과 1.1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한팀의 2~3선발 역활은 100% 수행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잭 휠러보다 더 큰 계약을 이끌어내도 이상하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구위가 하락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그런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ㅎ) 생각보다 빠르게 FA시장이 움직이면서 매디슨 범거너도 윈터미팅전에 새로운 소속팀을 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구단은 애틀란타라고 생각을 하지만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아마도 시카고 화이트삭스나 신시네티 레즈 구단과 계약을 맺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해본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로 매디슨 범거너를 영입하는 구단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두번째로 높은 픽을 잃게 됩니다. 물론 매디슨 범거너는 충분히 그런 가치가 있는 선발투수 자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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