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렌던 (Anthony Rendon)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tephen Strasburg)중 1명과의 재계약이 가능할 것 같은 워싱턴 내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의 구단주가 오늘 인터뷰를 한 모양인데..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3루수 앤서니 렌던과 선발투수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중에서 1명만 영입이 가능할것 같다고 하는군요. 두선수 모두에게 연간 3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지불하는 것은 현재의 워싱턴의 재정상 힘들다고 하는군요. (이미 맥스 슈어저라는 연간 3000만달러짜리 선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워싱턴 내셔널스 사장의 인터뷰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아마 사치세라는 것이 없다고 해도 매해 3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줘야 하는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해야 한다는 것은 양키스를 제외하면 거의~불가능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및 팀내 대회를 통해서 앤서니 렌던 또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중에서 한명에게만 큰 계약을 오퍼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더 많은 돈이 필요한 앤서니 렌던과는 이별할 가능성이 높고 월드시리즈 MVP이며 잔류 가능성이 더 높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5~6년짜리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앤서니 렌던에게 워싱턴의 오퍼에 대한 대답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기존 제안을 거절하면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윈티미팅전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행스럽다고 말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시점에 워싱턴 내셔널스 최고의 유망주는 내야수인 카터 키붐으로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만약 앤서니 렌던과 재계약을 맺지 못해도 팜에서 대체 자원을 승격시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앤서니 렌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을 통해서 앤서니 렌던의 공백을 메우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앤서니 렌던의 경우 고향팀이라고 할 수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속해서 링크가 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텍사스주의 경우 상대적으로 세금이 적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만 놓고 보면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쟁에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경우도 기존 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 뿐만 아니라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와 같은 구단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알려진 상태지만 양키스나 다저스는 게릿 콜에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워싱턴 내셔널스가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시작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본격적으로 선수들의 계약 관련 소식들이 들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앤서니 렌던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모두 윈터미팅전에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는데..누가 먼저 계약 소식을 전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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