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로 뛰면서 커리어 하이급 타격을 보여준 오마 나바에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주전포수였던 야스마니 그랜달을 잃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부름을 받은 선수로 손에 꼽히는 타격능력을 갖춘 포수이지만 형편없는 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선수에 대한 평가가 많이 엇갈리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는 2019년 팀내 최고의 타자중에 한명을 트래이드하고 많은 댓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Traded by Mariners to Brewers for RHP Adam Hill and 2020 supplemental second-round pick) 아마도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주전 포수로 뛰면서 수비형 포수인 매니 피냐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밀워키 브루어스에 부족한 좌타자로 타자들의 구장에서 뛰게 된다면 야스마니 그랜달을 능가하는 타격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우 오마 나바에스가 포수로 뛰면서 좌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매니 피냐가 백업 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평균이상의 수비력 뿐만 아니라 공격재능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즌 중반부터 매니 피냐가 주전 포수로 출전하고 오마 나바에스가 시즌중반부터 주전 1루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종종 메이저리그에서 수비력이 갑자기 좋아지는 포수가 종종 있기는 했었는데...오마 나바에스의 경우 1992년생으로 나이도 적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132경기에 출전한 오마 나바에스는 0.278/0.353/0.460, 22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지만 홈과 원정에서 거의 비슷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75/0.344/0.47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82/0.362/0.447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의 소속팀인 밀워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홈에서 좋은 타격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투좌타로 우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227/0.379/0.32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89/0.346/0.49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기록한 22개의 홈런중 20개가 우투수를 상대로 만들어낸 홈런일 정도로 우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시즌 포수로 뛰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는지 후반기에는 페이스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0.294/0.366/0.48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54/0.333/0.42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 많이 부진했던 것이 오마 나바에스의 트래이드 가치를 조금 낮추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6년에 데뷔한 이후로 상대적으로 약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애틀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밀워키 브루어스도 2020년 시즌은 리툴링의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이 많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을 쌓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뭐. 밀워키가 강한 타격을 통해서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보여준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20년에도 전반기 성적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오마 나바에스의 수비 및 주루:
공격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오마 나바에스이지만 수비에서는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메이저리그 평균이하인 21%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은 18%입니다.) 그리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로 뛰면서 -20의 DRS와 -10.5의 프래이밍 지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에 준수한 포수가 있다면 지명타자로 출전해야 하는 수비 수치입니다. 2017년에 잠시 1루수로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 포지션이 1루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좌타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병살타는 적은 선수지만 스피드와 주루에서도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방망이가 미친듯이 터져줘야 하는 포수입니다.
오마 나바에스의 연봉:
2016년 7월 1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마 나바에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89일인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처음으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트래이드 루머스 닷컴에서는 2020년에 약 3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오마 나바에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주전급 포수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수비력 발전은 필수적입니다. 지명타자로 뛰게 된다면 계약기간이 짧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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