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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불펜투수인 제이크 디크먼 (Jake Diekma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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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제이크 디크먼은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구속을 보여주고 있는 좌완 불펜투수지만 지난 몇년간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안정적으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선수인데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1년 계약을 맺으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게약기간중에 오클랜드가 제이크 디크먼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1987년생인 제이크 디크먼은 200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는 불펜투수로만 440경기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아직까지 9이닝당 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위에 어울리는 역활을 수행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볼넷만 줄일수 있다면 성적이 크게 졸아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만...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면서 9이닝당 6.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이크 디크먼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뛰던 2016년부터 자주 LA 다저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만들어졌던 선수인데 나이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으로 다저스의 이름이 제이크 디크먼과 링크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최근 다저스의 코치진이 싫어하는 볼넷이 많은 투수입니다.)

 

2019년에 캔자스시티와 오클랜드에서 좌완 불펜투수로 76경기에 출전해서 6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4.65의 평균자책점과 1.4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안타율은 낮은 편이지만 볼넷의 허용이 많기 때문에 WHIP가 높은 편이고 그것이 매해 제이크 디크먼이 큰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와 오클랜드 모두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지만 원정과 홈의 성적차이는 많지 않은 선수입니다. 그만큼 볼넷 허용이 많기 때문에 구장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홈경기에서 0.663의 피 OPS를 기록한 제이크 디크먼은 원정경기에서 0.674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주로 좌타자를 많이 상대한 투수지만 우타자/좌타자의 성적차이는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0.67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56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 합류한 이후에는 20.1이닝을 던지면서 4.43의 평균자책점과 1.5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1이닝을 던질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다는 점 때문에 2+1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구가 흔들리지만 않으면 8~9회에 등판하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2015~16년, 그리고 2019년에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져본 경험이 있는 선수로 7경기에 출전해서 7.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91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최근에 오클랜드가 꾸준하게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제이크 디크먼이 2020~2021년에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이크 디크먼의 구종 및 구속: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구속을 보여주는 좌완 불펜투수로 제이크 디크먼은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함께 8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포심의 구사비율을 높이 싱커의 구사 비율을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전체적인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직구의 컨트롤을 개선시켜서 볼넷을 줄이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서 빠른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크게 다른 결과물을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캔자스시티와 오클랜드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홈런 허용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이크 디크먼의 연봉:
2019년 11월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1년짜리 계약을 맺은 제이크 디크먼은 2년 75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2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는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2년에 4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면 3년 1075만달러의 계약이 되며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75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됩니다. 제이크 디크먼에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시즌이 끝나면 만 35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마도 이후에는 1+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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