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상위리그에 도달하는데 실패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빠르게 2020년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선발진을 이끌 베테랑 선발투수로 낙점을 받은 선수가 바로 콜 해멀스입니다. 애틀란타의 경우 2018년부터 트래이드 데드라인때부터 콜 해멀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었던 구단으로 만 36살로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콜 해멀스가 2020년 팀의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샌디에고에서 태어나서 샌디에고에서 고교를 졸업한 선수이기 때문에 남부 캘리포니아팀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판단을 하였는데 아직 콜 해멀스는 고향팀에서 공을 던지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큰 계약을 제시해주는 팀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14년간 뛰면서 2694.2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로 본인의 희망처럼 앞으로 5년간 더 선수를 한다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이영상을 받은 적이 없지만 4번이나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고 2008년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누적성적으로 명예의 전당을 노려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콜 해멀스는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못했습니다. 141.2이닝을 던지면서 3.81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과거 건강할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애틀란타가 큰 돈을 투자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 홈경기에서는 2.78의 평균자책점과 0.674의 피 OPS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콜 해멀스이지만 아쉽게도 원경기에서는 5.79의 평균자책점과 0.81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테랑 선수가 홈과 원정 스플릿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지 않았는데 2019년에는 조금 차이가 심합니다.) 좌투수지만 좋은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타자에게 특별하게 약점을 갖고 있지는 않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51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9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상 때문인지 후반기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5.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의 부진을 확실하게 극복해야 1800만달러의 몸값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때 MVP에 선정이 되었던 선수로 포스트시즌에서 17경기에 등판해서 100.1이닝을 던진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3.41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지난 향후 몇년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기 시작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입장에서는 매우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선발진에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콜 해멀스가 리더 역활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타격에도 재능이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0.169/0.195/0.20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콜 해멀스의 구종 및 구속:
전성기에 비해서 구속이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콜 해멀스이지만 여전히 좌투수로는 수준급인 91~92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3마일의 체인지업과 88마일의 커터, 78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체인지업은 플러스 등급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커터를 통해서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도 좋은 편입니다. 지난 몇년간 메이저리그가 홈런이 폭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행스럽게 콜 해멀스는 여전히 9이닝당 홈런 허용이 1개가 조금 넘을 정도로 홈런의 허용이 많지 않은 투수입니다.
콜 해멀스의 연봉:
2006년 5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 해멀스는 2019년 11월달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1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 시즌을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년 계약 제안도 받았을것 같은데..평균 연봉이 높은 1년짜리 계약을 선택한 느낌입니다. 콜 해멀스가 1983년 12월생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만 36살 시즌입니다. 아마도 이번 계약이 끝난 이후에도 1년 또는 1+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콜 해멀스의 경우 만 40살까지 현역선수로 뛰고 싶다는 의견을 이번 겨울에 이야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체인지업이 밋밋해지지 않는이상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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