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즈, 윌튼 로페즈 (Wilton Lopez) 영입

콜로라도 로키즈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휴스턴의 불펜투수 윌튼 로페즈를 영입했다고 하는군요. 윌튼 로페즈의 경우 얼마전에 필라델피아로 트래이드가 될 뻔 했다가 무산이 된 선수인데 결국 이번에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되었습니다. 올해 성적이 좋고 서비스 타임이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상당한 댓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완 투수 알렉스 화이트 (Alex White)와 마이너리거 알렉스 그링햄 (Alex Gillingham)이라는 선수를 주고 영입을 했군요.

윌튼 로페즈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8566

일단 정확한 트래이드는 휴스턴이 윌튼 로페즈와 추후 지명 선수 (또는 현금)를 휴스턴에 넘기고 알렉스 화이트와 알렉스 그링햄을 받는 트래이드입니다. 아마도 휴스턴에서 넘겨주는 추후지명 선수는 크게 의미가 없는 선수로 보이며..알렉스 그링햄도 뛰는 레벨, 나이등을 고려하면 큰 의미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윌튼 로페즈와 알렉스 화이트의 1:1 트래이드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알렉스 화이트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8916

알렉스 그링햄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606982

이번 트래이드로 콜로라도 로키즈는 약점인 불펜을 보강할수 있게 되었으며 휴스턴은 좀 망한 느낌을 주는 유망주이지만 아직 젊고 운동능력이 좋은 알렉스 화이트를 영입해서 선발투수진을 보강을 했군요. 과연 클리블랜드에서 콜로라도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망가진 모습을 보여준 알렉스 화이트가 휴스턴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군요. 투구하는 모습을 몇번 봤는데 완전히 구위를 상실한 느낌이던데..제구력도 엉망이고...왜 휴스턴이 윌튼 로페즈를 트래이드 할려고 하는지 이해는 불가능하지만 그를 주고 데려온 선수치고는 너무 망한 유망주를 데려온 것이 아닌가 싶군요. 제기억이 맞다면 휴스턴의 aaa팀도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을 사용해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 aaa팀으로 보내는 것도 별로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