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년 오프시즌에도 루머가 있었던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외야수인 작 피더슨의 트래이드에 대한 논의를 이번 겨울에도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LA 다저스가 2020년에 900만달러 근처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작 피더슨의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부터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새롭지는 않은데....과연 단순하게 루머로 마무리가 될지 아니면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소스는 USA Today의 밥 나이팅게일인데...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트래이드를 시카고 화이트삭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단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경우 2020년에 고액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트래이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49경기에 출전한 작 피더슨은 0.249/0.33/0.538, 36홈런, 7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투수를 상대로는 무려 36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힘이 있는 타자들을 구하는 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9~2020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대부분의 외야수들이 우타자들이기 때문에 좌타자인 작 피더슨이 장점을 가질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일단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작 피더슨을 영입하게 된다면 우익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작 피더슨은 2019년에 LA 다저스의 우익수로 259.0이닝을 소화하면서 +5의 DRS와 6.1의 UZR/150수치를 기록하면서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좌익수로도 +6의 DRS와 16.5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1루수로만 출전시키지 않으면 수비는 평균이상인 선수입니다.)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익수로 출전한 선수들이 겨우 0.220/0.277/0.288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고 팀의 다른 외야수들이 우타자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작 피더슨만큼 적절한 선수로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결국 화이트삭스가 얼마나 매력적인 트래이드 카드를 제시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로스터를 보면 코디 벨린저, 알렉스 버두고, A.J. 폴락이라는 외야수 자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작 피더슨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2019년에 36개의 홈런을 기록한 파워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작 피더슨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현시점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약간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최선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를 떠나서 타자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는 것이 FA를 눈앞에 둔 작 피더슨에게는 더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1월달까지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작 피더슨의 트래이드를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번 겨울에는 조금 더 일찍 결론이 나올것 같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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