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한때 팀의 에이스 역활을 하였던 지미 넬슨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에 아직까지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지미 넬슨에게 350~4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보장하는 것보다는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19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인데..이번 겨울은 리툴링의 시간을 갖을 예정인지...좀 의외의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10경기에 등판해서 22.0이닝을 던지면서 6.95의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015~2017년에 팀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4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이 부담스럽지는 않을것 같은데..
아마도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에 정상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지미 넬슨의 재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유망주시절부터 컨트롤과 커맨드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던 지미 넬슨은 2019년에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9이닝당 7.0개의 볼넷과 1.6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9이닝당 10.6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구위는 여전히 좋은 편입니다. (음...올해 마운드에서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85마일의 슬라이더, 83마일의 커브볼을 덙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부상을 당하기 전의 구속가 비교하면 약 1.5~2마일정도 하락한 구속이기는 합니다. ) 구위는 약간 하락하였고 컨트롤과 커맨드가 회복이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논텐더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이 넘은 지미 넬슨이기 때문에 1년 더 빨라 자유 계약선수가 되기는 했군요.
건강할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지미 넬슨이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보장된 금액은 250만달러 수준이고..성적에 따라서 200~3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오프시즌에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라면 도박을 할 만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는 맞습니다. 과거 LA 다저스의 훌리오 유리아스의 경우를 보면 어깨 수술을 받은후에 과거의 구속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2년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지미 넬슨도 수술을 받은지 2년이 지난 2020년에는 과거의 구속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다저스는 밀워키처럼 빠르게 선발 복귀를 시도하지 않고 불펜투수로 서서히 투구수를 증가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지미 넬슨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영입해서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가는 선택을 하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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