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데이비드 플레처 (David Fletcher)에 대해서 알아보자

LA 에인절스의 내야수인 데이비드 플레처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엔절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위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로 주로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이비드 플레처는 아쉽게도 주전급 선수로 뛸 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지는 못한 선수지만 솔리드한 컨텍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0.284/0.336/0.37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면서 평균보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공수에서 LA 에인절스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3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데이비드 엑스타인 만큼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인상적인 컨텍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팀의 내야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도미닉 플레처 (Dominic Fletcher)라는 동생도 현재 프로선수로 뛰고 있는데 2019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추가픽 지명을 받은 외야수로 역시나 인상적인 컨텍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플레처는 2019년에 154경기에 출전해서 0.290/0.350/0.384의 준수한 타격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에서는 0.282/0.332/0.36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99/0.368/0.40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로 우투수/좌투수 모두에게 0.730정도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후반기에 성적이 조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행스럽게 9월달에 0.314/0.375/0.34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페이스를 조금 회복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팀의 주전급 내야수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이비드 플레처이지만 엔젤스의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는 엔젤스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플레처와 같이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는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에게는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데이비드 플레처의 수비 및 주루: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2루수/3루수/유격수/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3루수로 많은 출전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출전시간을 보내지 않았지만 +5의 DRS와 7.4의 UZR/150수치를 보여주면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후보로 거론이 되었습니다. 많은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평균~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시즌 10개 정도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지만 주루사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주루 수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플레처의 연봉:
2018년 6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이비드 플레처는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2019년에 56만 15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11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데이비드 플레처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현재와 같은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와 평균이상의 컨텍을 보여준다면 벤치 자원으로 2+1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