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외야수인 세스 브라운 (Seth Brown)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1루수 겸 좌익수인 세스 브라운은 2019년에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NAIA리그에 속한 대학 출신이기 때문에 늦은 순번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많은 나이와 많은 삼진이 아쉬운 선수지만 좌타자로 우투수를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플래툰 선수로 뛸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3년 연속으로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시즌후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스윙을 보면 제 2의 맥스 먼시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을 한 세스 브라운은 0.293/0.361/0.45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AAA팀에서의 성공적인 성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AAA팀에서 112경기에 출전해서 0.297/0.352/0.634, 37홈런, 10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오클랜드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장타 생산은 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홈과 원정에서 모두 0.800이 넘는 OPS를 기록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입니다.) 좌투좌타의 선수이기 때문인지 좌투수보다 우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4/0.214/0.21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311/0.391/0.50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오클랜드가 플래툰을 선호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플래툰으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선수는 아니지만 오클랜드가 선호하는 OPS형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스캠에서 유리한 고지에서 로스터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구단에서 시즌 막판 활약에 좋은 평가를 한 것입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주력 선수들이 젊은 편이기 때문에 본인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면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스 브라운의 수비 및 주루:
AAA팀에서는 1루수로 많은 출전을 한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좌익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전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좌익수로 보여준 수비 수치는 플러스 등급입니다. +5의 DRS를 기록하고 있으며 UZR 수치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1루수와 코너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는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한시즌 5개 전후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스 브라운의 연봉:
19년 8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정착을 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으로 만약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세스 브라운이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만 28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만들어서 최소 연봉이라도 받는 것이 최선인 상황입니다. 갖고 있는 스펙을 보면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이나 일본행을 선택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