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인 켄달 그레이브맨 (Kendall Gravema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1. 30. 06:13

본문

반응형

2019년 11월 27일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선발투수인 켄달 그레이브맨은 원래 오클랜드의 선발투수로 2016년에 186.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이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2018년 전반기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한 선수입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된 이후에 시카고 컵스와 1+1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 시카고 컵스가 2020년 구단 옵션을 거절하자 또다시 시애틀 매리너스와 1+1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 막판에 두차례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토미 존 수술에서는 어느정도 회복을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노크할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로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직구 구속은 잘 회복을 하는데 커맨드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 많습니다.) 현재 리빌딩을 진학하고 있으며 투수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은 잘 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446.0이닝을 던지면서 4.38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2018~2019년에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2020년의 모습을 예상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커리어 성적을 보면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 소속이었기 때문에 홈경기에서는 1.2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1.4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땅볼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으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8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44의 피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팔꿈치 문제 때문인지 2018년에는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켄달 그레이브맨은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서 2016년을 제외하면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로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이번 겨울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할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는 팀보다는 본인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는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택한 상황입니다.

 

켄달 그레이브맨의 구종 및 구속: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8년 전반기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건강할때 켄달 그레이브맨은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1마일의 슬라이더, 90마일의 커터,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일반적인 싱커볼 투수들과 달리 구위가 좋은 편입니다. 물론 확실한 플러스 구종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20년이 토미 존 수술을 받은지 2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커맨드가 얼마나 회복이 되었을지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켄달 그레이브맨의 연봉:
2019년 11월 27일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은 켄달 그레이브맨은 2020년에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0년에 3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만약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될 경우에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해 15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이라고 합니다. 선발진에서 5선발 활약을 해줘도 2020년 구단 옵션은 실행이 될 수 있겠네요. 일단 최소 1년 200만달러, 최대 2년 8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990년 12월생인 켄달 그레이브맨이 2021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