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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지카 (Jose Mujica)와 계약을 맺은 콜로라도 로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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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리빌딩의 해로 보낼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인 우완투수 호세 무지카를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시즌중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지난 18개월간 실제 경기에서 공을 던진 경험이 없는 호세 무지카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선물한 것을 고려하면 시장에서 호세 무지카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에 LA 다저스도 호세 무지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호세 무지카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콜로라도 로키스는 우완 불펜투수인 웨스 파슨스 (Wes Parsons)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호세 무지카는 1996년생으로 2012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당시에 무려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지만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는 못하였고 2015년 이후에는 유망주 사이트에서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어릴때 부상을 겪으면서 성장할 시간을 많이 놓친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92~94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스트라이크존에서의 움직임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플러스 구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브볼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투구폼이 간결하고 잘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2.1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기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AAA팀에서 7경기에 선발등판을 해서 36.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호세 무지카는 2.70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 시즌을 콜로라도 로키스의 AAA팀에서 주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이며 성적이 좋다면 후반기쯤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마이너리그 옵션은 아직 3개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팜이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팜을 보강하는 것도 팀의 전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콜로라도 로키스가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들과 궁합이 좋은 구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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