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외야수인 랍 레프스나이더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15~2018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랍 레프스나이더는 2019년에는 애리조나 디백스와 신시네티 레즈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88경기에서 0.315/0.377/0.500, 10홈런, 4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코너 외야수 또는 1루수로 뛰기에는 방망이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망이의 큰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2020년 시즌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랍 레프스나이더는 1991년생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아쉽게도 외국인 타자들에게 기대하는 파워 툴을 갖고 있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유망주시절의 포지션인 2루수로 뛰는 모습을 현재도 보여주고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겠지만 워낙 2루수에게 어울리는 글러브질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는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는 상태입니다. (찾아보니 랍 레프스나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 166경기에 출전해서 0.218/0.308/0.302, 4홈런, 2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최근 꾸준하게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마이너리그 베테랑들을 영입해서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도 랍 레프스나이더도 AAA팀에서는 준수한 컨텍과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스캠과 마이너리그팀에서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기억에 텍사스의 AAA팀도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PCL리그에 속해있기 때문에 아마도 랍 레프스나이더가 본인의 타격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일 받을 수는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계 선수로 김정태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랍 레프스나이더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성장을 하였고 애리조나 대학을 졸업한 것을 고려하면 서부지구에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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