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틸리티 선수인 해롤드 카스트로는 2011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당시에 겨우 2만 9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컨텍과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해롤드 카스트로는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니코 구드럼이라는 확실한 유틸리티 자원이 있는 상황이지만 니코 구드럼은 사실상 주전급 슈퍼 유틸리티 선수이기 때문에 해롤드 카스트로가 2019년의 컨텍을 다시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벤치 자원으로 잔류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타석에서 파워가 너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은 장기적으로 해롤드 카스트로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2019년에 97경기에 출전해서 0.291/0.305/0.384, 5홈런, 38타점, 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기대보다는 좋은 컨텍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이하게 홈보다는 원정경기에서 좋은 서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0.267/0.292/0.34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317/0.320/0.431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좌타로 좌투수에게 확실한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309/0.321/0.42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2/0.235/0.21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단 한개의 장타도 만들어내지 못한 선수로 벤치 멤버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좌투수를 공략하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월달에 0.318/0.333/0.39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월별 최고 타율로 시즌을 마무리한 부분은 2020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약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이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9년에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리빌딩을 마무리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로스터에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다 확실한 수비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해롤드 카스트로의 수비 및 주루:
2루수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인데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시작한 선수입니다. 2019년에는 2루수와 중견수로 가장 많이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3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급할때는 1루수와 유격수로 뛰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처럼 어떤 포지션에서도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주로 출전하는 2루수와 중견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실책을 많이 범하는 선수는 아닌데 수비범위가 좁은 편입니다. 그리고 6피트,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균적인 주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롤드 카스트로의 연봉:
2018년 9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41일인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한 선수로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유지한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따라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해롤드 카스트로가 1993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유틸리티 선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뭐 매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스터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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