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포수인 마이크 주니노 (Mike Zunino)에 대해서 알아보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포수인 마이크 주니노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픽을 갖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평균이상의 타격와 수비를 보여주는 올스타급 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컨텍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2017~2018년에 한시즌 20개가 넘는 홈런과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수비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시야에 들어올 수 있었고 2:3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the Seattle Mariners with Michael Plassmeyer and Guillermo Heredia to the Tampa Bay Rays for Jake Fraley and Mallex Smith)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 극심한 컨텍 부진에 빠지면서 6월부터 주전 포수자리를 굴러온 돌 트레비스 다노에게 넘겨주었고 이후에는 백업 포수로 뛰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지만 다행스럽게 탬파베이 레이스는 포수 수비에 좋은 점수를 주면서 마이크 주니노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마이크 주니노는 90경기에 출전해서 0.165/0.232/0.312, 9홈런, 32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주전 포수자리를 트레비스 다노에게 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정과 홈 모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홈에서 0.188/0.252/0.35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장타를 갖고 있는 우타자들이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편인데 아쉽게도 마이크 주니오는 2019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154/0.238/0.231의 낮은 타율을 기록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냥...홈경기/원정경기/좌투수/우투수 모두에게 약했습니다.) 후반기에 트레비스 다노에게 주전 자리를 잃으면서 출전 기회가 줄었기 때문인지 후반기에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월달에 겨우 0.115/0.115/0.231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출전조차하지 못했습니다. 시애틀에서 뛰던 시점에는 팀이 약팀이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였고 2019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일때는 방망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트레비스 다노에게 주전 포수 자리를 내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에서 경기 출전을 한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일단 큰 경기에서는 수비와 한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추후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게 된다면 활용이 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마이크 주니노의 수비 및 주루:
수비능력과 파워를 통해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주전 포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평균 도루 저지율은 29%입니다. 하지만 2018~2019년에는 35%가 넘는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면서 상대팀 타자들의 발을 묶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수로 좋은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9의 DRS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한 프래이밍 능력을 통해서 +4.8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주전 포수로 뛸 가능성이 높은 선수인데 마이크 주니노의 수비능력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투수진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2인치, 23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포수로는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포수중에서는 좋은 주루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 주니노의 연봉:
2013년 6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크 주니노는 2020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6년차인 선수로 논텐더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소속팀이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4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1년에는 4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갖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보여주는 성적에 따라서 2021년 구단 옵션이 결정이 되겠지만 2021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된다면 1991년생인 마이크 주니노는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한팀의 주전급 포수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2+1년정도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렇지 않다면 백업 포수로 1년짜리 계약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