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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보니파시오 (Jorge Bonifacio)를 방출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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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외야수인 호르헤 보니파시오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웨이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아니고 그냥 무조건적인 방출을 시켰군요. 지난주에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명할당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타구단에서 호르헤 보니파시오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약물 징계를 받은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구단도 호르헤 보니파시오를 40인 로스터에 시킬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호르헤 보니파시오는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5경기에 출전해서 0.350/0.381/0.500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 전부입니다. 주로 AAA팀에서 뛰었는데 AAA팀에서는 117경기에 출전해서 0.222/0.284/0.417, 20홈런, 6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PCL리그의 방망이 폭발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입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255/0.320/0.432, 17홈런, 4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솔리드한 데뷔를 하였지만 이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한 이후에는 평균이하였던 컨텍능력을 다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약물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일단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020년 시즌을 함께할 구단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약물이라는 꼬리표와 떨어지는 컨텍능력으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993년 6월 4일생인 호르헤 보니파시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02일인 선수로 추후에 호르헤 보니파시오를 영입하는 구단은 메이저리그에 5년간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로스터 활용성은 떨어지는 선수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는 것처럼 전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선수였던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의 동생인 호르헤 보니파시오는 200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성장했던 선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이젠 인연이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우익수로 많이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익수도 수비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타격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수비력이 좋은 외야수를 선호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공격력도 만족스럽지 않고 수비력도 만족스럽지 않은 호르헤 보니파시오를 방출하는 선택을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약물 경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AAA팀에서 방망이가 폭발해도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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