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카고 컵스의 부름을 받은 자렐 코튼 (Jharel Cotto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5. 09:33

본문

반응형

룰 5 드래프트를 위해서 40인 로스터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우완투수 자렐 코튼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은 선수이고 2017년에 5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타구단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을 하였는데 빠르게 시카고 컵스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약간의 현금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2만 5000~5만달러의 현금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슈퍼 2 조항으로 인해서 2020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또다시 지명할당을 하거나 논텐더를 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6피트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스크류볼과 같은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마이너리그를 통해서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리치 힐/조시 레딕의 트래이드 (Traded by the Los Angeles Dodgers with Grant Holmes and Frankie Montas to the Oakland Athletics for Rich Hill and Josh Reddick)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이후 메이저리그 29경기에 등판해서 4.95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2017년 시즌 막판에 팔꿈치 문제가 발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9년 전반기까지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2019년에 마운드로 돌아온 자렐 코튼은 아쉽게도 과거의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마이너리그팀에서 겨우 27.2이닝을 던지고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7.16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오클랜드를 자렐 코튼을 지명할당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년에 마이너리그팀에서 불펜투수로 커맨드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이닝당 10.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컵스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성장시키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27.2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오프시즌에 자렐 코튼이 개선해야 하는 부분을 설명하는 수치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가 2020년 시즌에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커맨드만 수정할수 있다면 2020년에 큰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