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을 받은 조시 레딕 (Josh Reddick)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인 조시 레딕이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심각한 수술은 아니고 어깨 관절경 수술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괴사조직들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심각한 수술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 스캠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예상입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4년 5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조시 레딕은 2017년에는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18~2019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계약 마지막이 된 2020년을 부진하기 위해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조시 레딕은 141경기에 출전해서 0.275/0.319/0.409, 14홈런, 56타점, 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이클 브랜틀리와 2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마이클 브랜틀리, 조지 스프링어라는 확실한 두명의 외야수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S급 유망주인 카일 터커가 시즌 후반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조시 레딕이 뛸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요르단 알바레스의 존재 때문에 지명타자 자리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평균이상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 후반에 대수비 자원으로 활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연간 1300만달러의 돈을 받는 선수가 백업 외야수라는 포지션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2016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다저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the Oakland Athletics with Rich Hill to the Los Angeles Dodgers for Grant Holmes, Jharel Cotton and Frankie Montas.)가 이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팬들에게 많은 비난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이후에 인터뷰에서 당시의 다저스 팬들을 또 비난 했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추후에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을 받았던 조시 레딕인데...경우에 따라서는 2020년 시즌중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팬들에게도 비난을 받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에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20년에 타석에서 폭발하지 않는다면 다년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고..2018~2019년의 성적을 반복한다면 1+1년 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