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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번디 (Dylan Bundy)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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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의 선발투수인 딜런 번디를 트래이드 하는 것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30경기에 선발등판을 해서 7승 14패 평균자책점 4.79, 1.36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트래이드 가치가 커보이지 않고 논텐더를 하는 선택을 해도 사실 이상하지 않아 보입니다. 2019년에 28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딜런 번디는 2020년에 55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해도 좋은 댓가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했을때에는 미래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2선발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기대치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고 있기 때문인지 또는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인지 지난 3년간 볼티모어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무려 96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9.0이닝당 9.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3.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들이 영입해서 테스트를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으로 2021년까지 구단이 보유할 수 있다는 점도 타구단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는 평균 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는데 2019년에는 평균 91-92마일의 직구와 81마일의 슬라이더, 75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딜런 번디가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전향을 하게 되면 지금보다는 휠씬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아직까지 선수가 불펜투수가 될 생각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019년 8월달과 9월달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20년 상반기에 한번 더 기회를 준 이후에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8-9월달에 보여준 모습을 유지한다면 준수한 유망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8-9월달에 딜런 번디는 58.2이닝을던지면서 26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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