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맷 더피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26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맷 더피였는데...아마도 다른 팀의 클레임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2020년을 함께할 팀을 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1년생인 맷 더피는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 겨우 4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로 0.252/0.343/0.327,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백업 멤버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새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출신인 맷 더피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에반 롱고리아의 모교인 롱비치 주립대학교 출신의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맷 더피는 2015년에 0.295/0.334/0.428, 12홈런, 77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면서 2015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때만해도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내야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지만 아쉽게도 2016년에 맷 무어의 트래이드 (Traded by the San Francisco Giants with Lucius Fox and Michael Santoso the Tampa Bay Rays for Matt Moore.)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킬레스부상이 선수 커리어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뭐...맷 무어를 받은 자이언츠도 후회를 많이 했을 겁니다.)
과거에는 유격수와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주로 3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인데 아쉽게도 3루수에게 어울리는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된다면 아마도 유틸리티 내애수 경쟁을 해야 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성적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해도 150만달러 정도의 돈을 받는 계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년에 132경기에 출전해서 0.294/0.361/0.366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만약 2020년에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뛰게 된다면 2020년 시즌후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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