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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 계약을 맺은 야스마니 그랜달 (Yasmani Grandal)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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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인 야스마니 그랜달이 빠르게 4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FA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커리어 하이급 성적인 0.246/0.380/0.468, 28홈런, 7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야스마니 그랜달은 1988년 11월 8일생으로 얼마전에 만 31살이 된 선수인데..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만 31~34살 시즌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균 연봉 1825만달러의 계약으로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받았던 금액을 앞으로 4년간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는 드래프트픽 때문인지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던 야스마니 그랜달인데 드래프트픽이라는 꼬리표가 사라진 2019~2020년 오프시즌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2019년에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 선수이며 나이가 1살 많아졌기 때문에 4년짜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2020년부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공격적인 오퍼를 하면서 오프시즌 초반에 야스마니 그랜달을 영입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쿠바 출신 선수들이 많은데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겠네요. (물론 야스마니 그랜달은 어릴때 쿠바를 탈출해서 플로리다에 정착하였고 학교도 미국에서 다녔기 때문에 진정한 쿠바 출신 선수라고 말을 하기는 힘듭니다.)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프래이밍을 보여주고 있는 포수이미 도루 저지율도 27%로 메이저리그 평균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젊은 선발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정착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야스마니 그랜달의 타격 성적은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20년부터 포스트 시즌을 노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에게 가장 필요한 영입을 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추후에 나온 소식을 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포수인 제임스 맥켄 (James McCann)이 타격에서는 커리어 하이급의 활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프래이밍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야스마니 그랜달을 주전 포수로 활용하고 제임스 맥켄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뭐. 맥켄을 지명타자로 활용하지는 않겠죠.) 제임스 맥켄은 2019년에 118경기에 출전해서 0.273/0.328/0.460, 18홈런, 60타점, 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빠르게 시장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제임스 맥켄이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나쁘지 않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카고 컵스의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도 현재 트래이드 시장에 나와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야스마니 그랜달이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트래이드 가치가 조금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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