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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화이트 (Evan White)와 6+3년 계약을 맺은 시애틀 매리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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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가 팀의 1루수 유망주인 에반 화이트와 6+3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AAA팀에 재능을 보여준 유망주 (스캇 킹거리, 엘로이 히메네스)들과 장기계약을 맺은 일은 종종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에반 화이트와 같이 AA팀에서 시즌을 마친 선수와 장기계약을 맺는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시애틀 매리너스가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보장된 6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2020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전 1루수로 시작을 한다고 해도 놀라온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92경기에 출전해서 0.293/0.350/0.488, 18홈런, 5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년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1루수로 뛰기에는 너무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외야수로 변신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시애틀 매리너스는 골드 글러브급 1루수 수비를 기대하면서 계속해서 1루수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갖고 있는 파워를 경기중에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프로에 입문해서는 공을 띄우는 스윙을 서서히 본인의 것으로 만들면서 2019년에는 0.488의 장타유로가 0.838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이번 계약은 6년 2400만달러의 계약이며 3년의 구단 옵션이 모두 실행이 된다면 계약은 9년 5550만달러의 계약이 된다고 합니다. (2020~2025년 계약은 보장이 되어 있으며 2026~2028년 계약은 구단 옵션입니다.) 과거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장기계약을 맺었던 스캇 킹거리의 경우 보장된 금액은 6년 2400만달러로 동일한데...옵션 내용은 약간 적은 편입니다. 아마도 2020년을 메이저리그가 아닌 AAA팀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점이 약간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으로 에반 화이트를 제외하고 수준급 유망주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 상황인데...아마도 또다른 AA팀의 유망주인 제러드 켈레닉 (Jarred Kelenic)과도 장기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경우 투수 유망주들보다는 타자 유망주들이 성공가능성이 조금 더 높기 때문에 타자 유망주들과의 장기계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과거 엘로이 히메네스나 스캇 킹거리의 경우 메이저리그에 거의 도달한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맺을때 선수노조쪽에서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에반 화이트는 메이저리그에 접근했다고 말하기 힘든 상황이라..이번 계약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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