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은 크리스 마틴 (Chris Marti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1. 00:22

본문

반응형

우완 불펜투수인 크리스 마틴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2년 1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 초반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2020년 구단 옵션을 갖고 있었던 타일러 플라워스, 닉 마카키스와 재계약을 맺었고 이후에는 팀의 약점이라고 할수 있는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윌 스미스와 크리스 마틴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팀의 선발진을 이끌 에이스급 선발투수 1명만 추가할 수 있다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오프시즌이 빠르게 마무리가 될 수도 있겠군요. (분위기를 보면 3루수인 조시 도날드슨과의 계약에 대해서는 조금 포기한 느낌이 들고..상대적으로 저렴한 마이크 무스타카스를 영입하거나 팀내 젊은 내야수들로 메우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마틴은 2016~2017년 시즌을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었던 선수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이후에는 휠씬 개선된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한팀의 7회를 책임지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면서 58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55.2이닝을 소화하면서 3.40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트래이드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생각보다 좋은 댓가를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넘겨주면서 영입한 선수로 (Traded by the Texas Rangers to the Atlanta Braves for Kolby Allard) 애틀란타에 합류한 이후에는 17.2이닝을 던지면서 4.08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피트 8인치의 거대한 신장을 갖고 있는 크리스 마틴은 2019년에 평균 96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하메 86마일의 슬라이더, 92마일의 커터, 89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서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1986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만 34살 시즌인 선수이기 때문에 2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 연간 700만달러의 계약을 보장해 준 부분은 좀 과한 금액 지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크리스 마틴의 계약으로 인해서 FA시장의 불펜투수들이 원하는 계약규모가 조금 더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윌 스미스와 코빈 마틴이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쓸만한 불펜투수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크리스 마틴이 불펜이 잔류하게 되면서 마크 멜란슨, 윌 스미스, 크리스 마틴이 7~9회를 맡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또다른 불펜투수인 셰인 그린의 경우 논텐더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 크리스 마틴의 계약이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