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루수인 율리에스키 구리엘, 즉 유리 구리엘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행사하지 않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맺었던 기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대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3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올해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연봉 조정신청 권리를 행사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었는데...유리 구리엘이 구단에게 선심을 썼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유리 구리엘이 연봉 조정신청 권리를 행사했다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논텐더를 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었겠죠.
쿠바를 탈출한 이후에 2016년 7월 16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47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율리 구리엘은 2020년에 80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이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연봉 조정신청 권리를 행사한다면 2019년 연봉인 1000만달러를 기준으로 인상된 연봉을 받는 선택을 할수도 있었습니다. (2019년에 유리 구리엘은 144경기에 출전해서 0.298/0.343/0.541, 31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연봉 조정신청 권리를 행사하게 되면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지 못하고 2년간 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어야 한다는 부분도 유리 구리엘의 선택에 영향을 주었을것 같기도 합니다. (유리 구리엘의 경우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43일인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휴스턴의 선택을 보면 아마도 연봉 조정신청 권리를 행사했다면 휴스턴이 논텐더를 하는 선택을 했을것 같습니다. 유리 구리엘에게 15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줄 생각은 없을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1984년생으로 곧 만 36살이 되는 구리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도 1+1년 계약이나 2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많은 돈을 벌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장미팅때 나왔던 루머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 (Lourdes Gurriel Jr.)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고 투수진 보강을 목표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트래이드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몇년간 휴스턴과 토론토가 몇건의 트래이드를 만들어낸 일이 있는 팀들이기 때문입니다. 동생인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년 2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3년까지 앞으로 4년간 저렴한 계약으로 보유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구단들에게는 매력적인 선수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0.277/0.327/0.541, 20홈런, 50타점, 6도루의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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