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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인 조지 스프링어 (George Springer)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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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중견수인 조지 스프링어가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외야수에게 주어지는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중에 잠시 공백기를 갖기도 하였지만 무려 150의 OPS+값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수상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2017년에 이미 한차례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을 한 경력이 있는 선수로 이번 수상이 조지 스프링어의 2번째 수상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조지 스프링어이기 때문에 2019~2020년 성적이 매우 중요한 상황인데..일단 2019년 시즌은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큰 계약을 얻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놓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외야수쪽에 구멍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같은 구단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같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 12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공격 카테고리에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메이저리그 선두타자중에서는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0.292/0.383/0.591, 39홈런, 96타점, 6도루를 기록한 조지 스프링어가 2020년에도 이런 성적을 다시 보여준다면 연간 2500만달러짜리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조지 스프링어는 원정경기에서 0.297/0.398/0.61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에서 카메라 덕을 많이 못 본 모양입니다.) 우타자이지만 좌투수보다는 우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에게는 0.272/0.399/0.50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우투수에게는 0.299/0.377/0.62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9개의 홈런중에서 31개의 홈런이 우투수에게 만들어낸 홈런입니다.) 전반기와 후반기의 성적이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9년의 포스트시즌에서는 73타수 15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월드시리즈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이 없었던 조지 스프링어는 인상적인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력까지 보여주었던 선수로 다양한 부분에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는 중견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 레딕을 대신해서 카일 터커가 우익수로 뛰면 스프링어가 중견수로 뛰어야 합니다.) 2014년 4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지 스프링어는 2019년에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20년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6년차로 2020년 연봉으로는 2000만달러 가까운 돈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조지 스프링어는 1989년생으로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19년의 성적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다면 아마도 4~5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휴스턴 구단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타 구단으로 이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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