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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인 잰더 보가츠 (Xander Bogaerts)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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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인 잰더 보가츠가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중에서 가장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공격력이 좋은 유격수들이 많이 배출이 되면서 유격수가 공격력이 약하다는 인식을 많이 바꿔 놓고 있는데..잰더 보가츠도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2015-2016년에 이어서 잰더 보가츠 커리어 3번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52개의 2루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3루수인 라파엘 데버스와 함께 50 2루타 클럽에 가입을 하였는데 팀의 선수 2명이 동시에 50개가 넘는 2루타를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주기 시작한 아루바 출신의 선수로 리툴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어떤 역활을 해줄지 궁금한 선수이기는 합니다.

 

2019년에 155경기에 출전해서 0.309/0.384/0.555, 33홈런, 117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2019년에 기록한 52개의 홈런은 최근 메이저리그 유격수가 기록한 2루타수로는 손에 꼽히게 많은 2루타 갯수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의 덕을 많이 봤다고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원정경기에서도 0.282/0.359/0.51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방망이 솜씨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홈에서 0.337/0.409/0.59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더 좋았습니다.) 우타자이지만 우투수/좌타수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에게는 0.950의 OPS를 기록하였고 좌투수에게는 0.910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었고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대변혁이 예정이 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망이에서는 폭발하였지만 수비에서는 매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21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격수로 뛰기에는 수비범위가 좁다는 의견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포지션 변경에 대한 말이 나오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4월 1일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6년 1억 20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해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6년에는 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2025년에 535타석이상 소화한다면 옵션은 자동으로 실행이 된다고 합니다.) 현재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2026년 구단 옵션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잰더 보가츠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에 다시 한번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년짜리 계약을 한번 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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