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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자인 알렉스 브레그먼 (Alex Bregma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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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루수인 알렉스 브레그먼이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아메리칸리그 3루수에게 주어지는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3루수인 호세 라미레스가 2년 연속으로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19년에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19년 후반기에 라미레스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두선수의 경쟁이 치열하겠군요.) 메이저리그 최강팀의 중심타자로 무려 1.015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상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워낙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뭐라 말하기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2019년 MVP를 수상해야 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56경기에 출전해서 0.296/0.423/0.592, 41홈런, 112타점, 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알렉스 브레그먼은 대부분의 타격 카테고리가 커리어 하이인 선수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성적이라고 한다면 119개의 볼넷을 골라낸 점입니다. (삼진은 83개) 다저스의 높으신 분들이 볼넷 생산이 좋은 선수를 선호하는데 엄청 욕심이 나겠군요. 카메라의 덕을 2019년에는 보지 못했는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78/0.400/0.52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315/0.446/0.663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답게 좌투수에게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에게는 0.350/0.443/0.742의 엄청난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좌투수들에게는 그야말로 저승사자였습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휠씬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후반기에는 0.338/0.463/0.67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시즌 후반부터 더 자주 MVP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19년에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휴스턴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루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카를로스 코레이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에는 유격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유격수들과 비교해서 수비범위가 좁기 때문에 추후에 유격수로 뛰는 시간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019년 3월 22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1억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에는 1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2022년에도 1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28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큰 계약을 한번 더 추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처럼 MVP급 기량을 보여준다면 6-7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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