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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Ronald Acuña Jr.)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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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2019년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외야가 3자리이기 때문에 3명의 선수가 선정이 되었는데 두명은 2019년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입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도 MVP 투표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어깨를 나란히 하였습니다. 아마도 시즌 막판에 40홈런-40도루 달성에 성공을 하였다면 더 많은 득표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2018년에 신인으로 111경기에 출전해서 0.293/0.366/0.552, 26홈런, 64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였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2019년에는 156경기에 출전해서 0.280/0.365/0.518, 41홈런, 101타점, 37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15~2016년에 유망주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시점부터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올스타급 활약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폭발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너무 빠르게 메이저리그 스타급 선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시나 운동은 타고난 선수가 잘 한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아마도 이런 점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트래이드 시장에서 S급 유망주의 트래이드를 점점 더 꺼린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만 21살의 어린 선수로 경기장 안과 밖에서는 조금의 이슈거리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레전드급 재능을 갖춘 선수가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세 우레냐와의 트러블은 우레냐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을 하는편입니다.) 우타자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홈과 원정의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일 뿐만아니라 우투수와 좌투수에게도 거의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성적을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선수입니다. 2019년 후반기에 장타에 집중하면서 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휴식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면서 체력적인 부분도 분명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에 26.3%의 삼진 비율을 보여주면서 188개의 삼진 아웃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부분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충분히 많은 볼넷을 골라내면서 삼진을 많이 당하는 것을 보상해 주고 있지만 상위리그에 도달해서 삼진율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인 신호는 아닙니다. 엔더 인시아테 2019년 시즌을 끝난 이후에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중견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구단에서 체력관리를 약간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월 2일에 애틀란타와 어떤 이유로 초장기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8+2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최대 2028년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2018~2019년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2027~2028년 구단 옵션은 당연스럽게 실행이 될 겁니다.) 19년 4월달에 맺은 계약으로 인해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20년에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1년에는 500만달러, 2022년에는 1500만달러, 2023년~2026년까지는 1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7년에는 1700만달러 (바이아웃 1000만달러), 2028년에도 17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갖고 있습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1997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만 31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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