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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실버 실러거상 수상자인 아지 알비스 (Ozzie Albies)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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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2루수인 아지 알비스가 2019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2017년 만 20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아지 알비스는 바로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2018년의 실패가 교훈이 되었는지 후반기에도 성적이 크게 하락하지 않으면서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수 있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루수인 콜튼 웡이 올해 공격적인 부분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2루수로 5할이 넘는 시즌 장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지 알비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2루수로 조금 더 많이 출전하고 시즌 막판에 부상이 없엇다면 수상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2020년에는 아지 알비스가 수상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음..생각하니..2020년에 맥스 먼시가 2루수가 아닌 1루수로 뛸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기도 합니다.)

 

2019년에 무려 160경기를 출전하면서 철인과 같은 체력을 보여준 아지 알비스 (오즈하이노 알비스가 아마 정확한 이름일 겁니다. Ozhaino Albies)는 0.295/0.352/0.500, 24홈런, 86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면서 친구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함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벌크업을 했기 때문인지 유망주시절에 보여준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경기장에서 모두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통해서 2019년에 43개의 2루타와 8개의 3루타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시즌 장타율을 5할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작년까지는 잔 실책을 종종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0.994의 수비율을 보여주면서 평균이상의 2루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피드가 좋은 선수로 알고 있는데 수비범위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 것을 보면 구단의 수비 시프트가 선수의 스피드 활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경험이 쌓인다면 2루수로 골드 글러브를 받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지 알비스는 2루수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8의 DRS를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양타인 아지 알비스는 우타석에서 휠씬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차라리 우타자로 변신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우투수를 상대로 좌타석에서는 0.267/0.334/0.44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 우타석에서는 0.389/0.414/0.68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석에서는 매우 공격적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구라고 할수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애틀란타와의 초장기계약을 맺은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서 역시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7+2년까지 계약을 맺은 로날드 아지 알비스는 이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1년에는 300만달러, 22년에는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2025년에는 각각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7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2026년의 구단 옵션만 4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됩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만큼 저렴한 연장계약으로 에이전트가 무능한 것인지...아니면 본인의 실력에 자신이 없었던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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