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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 로베르토 페레스 (Roberto Perez)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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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포수인 로베르토 페레스가 2019년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보스턴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토론토의 대니 잰슨과 경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비 수치 자체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연한 수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수여가 되는 "Wilson's defensive player of the year"도 함께 수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들이 2019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로베르토 페레스와 호흡을 맞출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젊은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부분도 로베르토 페레스의 존재가 큰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는 전형적인 수비형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로베르토 페레스는 2019년에는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19경기에 출전해서 0.239/0.321/0.452, 24홈런, 6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로베르토 페레스가 2019년에 기록한 24개의 홈런은 2014~2018년까지 로베르토 페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기록한 21개의 홈런보다 더 많은 홈런숫자입니다. 로베르토 페레스는 2019년에 포수로 41%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높은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으며 +29의 DRS수치와 9.6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면서 수비에 있어서는 약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J.T. 리얼무토와 비교해서 공격력은 부족한 편이지만 수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보여준 타격을 유지할 수 있다면 2020년에는 올스타전에서 뛰는 로베르토 페레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29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인데 과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면 이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을지...)

 

2014년 7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베르토 페레스는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백업 포수로 많이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18~19년 오프시즌에 얀 곰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래이드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주전 포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이 수비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4+2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선수로 2019년에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3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550만달러의 구단 옵션, 2022년에는 7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보여준 수비력과 방망이를 남은 계약기간에 보여준다면 로베르토 페레스의 옵션은 당연스럽게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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