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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 카를로스 산타나 (Carlos Santana)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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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1루수인 카를로스 산타나가 2019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핫한 방망이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가 되는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부진한 모습 (161경기에 출전해서 0.229/0.352/0.414, 24홈런, 8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면서 오프시즌에 두번이나 소속팀을 바뀌었던 카를로스 산타나라는 것을 고려하면 입지가 크게 달라진 것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뛰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돌아온 것이 전체적인 안정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카를로스 산타나는 0.281/0.397/0.515, 34홈런, 9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맹활약을 바탕으로 카를로스 산타나는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으며 MVP투표에서 득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양타인 카를로스 산타나는 매우 안정적인 선구안을 갖고 있는 선수로 삼진만큼이나 많은 볼넷을 골라내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108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108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던 시점부터 장점으로 자주 거론이 되었던 부분인 안정적인 스트라이크존 설정을 통해서 많은 2루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능력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34개의 홈런과 1개의 3루타, 30개의 2루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기록한 성적을 찾아보니 우투수보다 좌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60/0.381/0.49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324/0.428/0.55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우투수를 상대로도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홈과 원정의 성적도 거의 비슷하지만 후반기에 약간 페이스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 아쉬운 부분인데...이것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부분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성장할때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수인 파블로 산도발과 자주 비교가 되었던 크리스티안 산타나인데...이젠 두선수의 간극이 많이 벌어진 느낌입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2017년 12월달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맺은 3+1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1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2020년에 17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필라델피아->시애틀->클리블랜드로 복잡한 트래이드가 되면서 연봉보조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2020년에 400만달러의 돈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넘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에 17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바이아웃이 50만달러라고 합니다. 즉....남은 1800만달러의 계약중 400만달러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부담하는 것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은 1400만달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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