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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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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잭 그레인키가 골드 글러브 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실버 슬러거상도 수상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만큼 단지 공만 잘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 수비와 타격에서도 재능을 보여주는 만능 선수라는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1983년생으로 이제 만 36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공수에서 보여주는 잭 그레인키의 모습은 정말 놀랍습니다.) 시즌중에 아메리칸리그로 트래이드가 되면서 다른 내셔널리그 투수들과 비교해서 타격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무려 3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잭 그레인키가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 투수부문 실버 슬러거상이 누구의 몫이 될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아마도 2018년 실버 슬러거 수상자이며 2019년에도 0.229/0.2229/0.354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헤르만 마르케스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2013년에 LA 다저스 소속으로 이미 1차례 내셔널리그 투수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한차례 수상한 경험이 있었던 잭 그레인키는 이번이 두번째 수상입니다. 2013년에는 투수로 58타수 19안타를 기록하면서 0.324/0.409/0.379의 말도 되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19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유니폼을 입고도 48타수 13안타를 기록하면서 수상을 핤 있었습니다. 7월말에 아메리칸리그팀으로 트래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기 출전이 많지 않았지만 0.271/0.300/0.583, 3홈런, 8타점의 성적은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로 부족함이 없는 성적입니다.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한 이후에도 타자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앞으로 2년간은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0.225/0.263/0.337, 9홈런, 34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현세대 최고의 타격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선수를 제외하고...) 현재처럼 투수가 야수를 경험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성장을 하였다면 잭 그레인키도 쇼헤이 오타니나 마이클 로렌젠과 같은 선수로 성장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균연봉을 받는 투수인 잭 그레인키는 2019년에 3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2020년에 3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 3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년 64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인데 전 소속팀인 애리조나 디백스가 매해 1033만 3333달러를 부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매해 2100만달러의 돈으로 잭 그레인키를 활용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시장에서 2~3선발투수의 몸값입니다. 지난 4년간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잭 그레인키의 계약은 나쁘지 않은 계약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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