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중견수인 케빈 키어마이어가 오랫만에 건강한 시즌을 보내면서 2019년 아메리칸리그 중견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최종 후보가 LA 에인젤스의 마이크 트라웃, 보스턴 레드삭스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SDI 수치가 제일 높은 케빈 키어마이어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키어마이어 커리어 3번째 골드 글러브 수상이며 2016년 이후에 3년만에 골드 글러브를 다시 찾아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상에 실패를 하였는데..일단 19년에는 129경기를 소화하면서 수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격에서 거의 밥값을 하지 못하는 케빈 키어마이어이기 때문에 수비에서라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2015년과 2016년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케빈 키어마이어는 2017년에는 엉덩이 부상, 2018년에는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행스럽게 2019년에는 1차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서 큰 부상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갖고 있는 수비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2019년에 중견수로 +13의 DRS와 9.8의 UZR/150 수치를 보여주었는데 2015년에 무려 +42의 DRS와 19.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수비 수치가 많이 하락하기는 하였습니다.) 2019년에 타석에서 0.228/0.278/0.398, 14홈런, 55타점, 19도루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수비와 주루에서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몇몇 매체를 보면 중견수가 필요한 뉴욕 메츠가 케빈 키어마이어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던데...공격력이 메츠와 같은 큰 프랜차이스를 사용하는 구단에게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17년 3월달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6+1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케빈 키어마이어는 2019년에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1000만달러, 그리고 2021년에는 1150만달러, 2022년에는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13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바이아웃이 250만달러) 공격에 비해서 남은 계약이 큰 편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결국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좋은 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선수의 성적이 많이 개선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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