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힘이 있는 우타자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LA 타임스의 조지 카스티요에 따르면 다저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조시 도달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얼마나 진지한 오퍼를 고려하고 있는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직후에 기존 3루수인 저스틴 터너의 수비 수치가 크게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서 저스틴 터너가 3루수가 아닌 1루수나 2루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어떻게 보면 이것이 다저스가 3루수 보강을 고려하는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2020년 시장에서는 앤서니 렌던이라는 확실한 3루수 자원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7~8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는 앤서니 렌던보다는 상대적으로 평균연봉이 저렴하고 계약기간도 짧을수 있는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을 더 선호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만 34살이 되는 조시 도날드슨이기 때문에 3년정도의 계약도 받아 들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2019~2020년 오프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구단들이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 예상보다 긴 계약기간을 원할수도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그 순간이 오면 다저스는 손을 빼고..저스틴 터너에게 오프 시즌 수비 훈련을 요구하겠죠.) 현재까지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단은 기존 소속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비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등입니다. (현실적으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일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0.297/0.371/0.568, 41홈런, 123타점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을 하기도 했던 조시 도날드슨은 2017~2018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건강하게 155경기에 출전해서 0.259/0.379/0.521, 3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다저스가 선호하는 안정적인 선구안을 갖고 있는 선수로 19년에 100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3루수로 +15의 DRS를 기록하면서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준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1985년 12월 8일생으로 나이가 많다는 점은 시장에서 3년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이유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거론이 되는 몸값은 3년 7000만달러에서 75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다저스가 그 돈을 또다른 3루수에게 투자할 정도로 자금 여유가 있는 구단인지는 사실 조금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조시 도날드슨이 영입이 될 경우에 개빈 럭스, 맥스 먼시의 출전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어떻게 보면 코리 시거의 트래이드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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