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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이 된 제이콥 디그롬 (Jacob deGrom)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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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콥 디그롬이 2019년에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면서 2년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면서 본인이 현재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현시점에서 제이콥 디그롬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 없을 겁니다. 그만큼 2019년 5월부터의 제이콥 디그롬은 인상적인 피칭을 하였습니다. (2019년 4월달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2018년에 217.0이닝을 던지면서 1.70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를 기록하였던 제이콥 디그롬은 2019년에는 204.0이닝을 던지면서 2.43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이콥 디그롬은 2019년에 평균 97마일의 포심과 투심, 그리고 93마일의 슬라이더, 84마일의 커브볼, 9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움직임이 많은 직구와 일반적인 투수들의 직구 구속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알면서도 공략할 수 없는 공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큰 부상을 겪지 않는다면 2020년에도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릿 콜이 내셔널리그로 돌아온다면 게릿 콜과의 승부를 한번 보고 싶기는 합니다. 다저스의 더스틴 메이가 제이콥 디그롬과 같은 선발투수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제이콥 디그롬이 갖고 있는 체인지업을 더스틴 메이에게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지난 겨울에 뉴욕 메츠와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2023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고 2024년 옵션이 남아있는 제이콥 디그롬은 1988년생이기 때문에 사실 최근 거론이 되고 있는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엄청난 계약을 메이저리그에서 맺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지만...최근 에이스급 투수들이 30대 중후반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기존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고액 연봉을 받는 1~2년짜리 단기계약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년간 함께 하였던 미키 캘러웨이를 대신해서 카를로스 벨트란이 2020년을 함께할 감독으로 맞이한 제이콥 디그롬 입장에서는 2020년에는 평균자책점에 어울리는 승수를 챙기고 싶어할 것 같은데...지난 2년간 팀내 타자들과 궁합이 맞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인 잭 플래허티가 내셔널리그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흥미롭기는 합니다. 디그롬과 같은 S급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선수로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한 워커 뷸러와 함께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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