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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이 된 저스틴 벌랜더 (Justin Verlander)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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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투수인 저스틴 벌랜더가 팀 동료인 게릿 콜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201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두선수의 성적차이가 크지 않았고 후반기에 게릿 콜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게릿 콜이 숭리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는데..더 많은 이닝을 던진 저스틴 벌렌더가 야구 기자들의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명의 투수가 워낙 좋은 모습을 19년에 보여주었기 때문에 누가 수상을 한다고 해도 전혀~이상하지 않은 수상이었습니다.) 저스틴 벌랜더는 휴스턴 지역기자의 득표를 모두 가져가면서 17장의 1위표를 얻었으며 게릿 콜은 13장의 1위표를 얻으면서 첫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9년 시즌에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많이 아쉽겠군요.)

 

저스틴 벌랜더, 223.0이닝, 2.58의 평균자책점, 0.80의 WHIP, 300삼진, 21승 6패
게릿 콜, 212.1이닝, 2.50의 평균자책점, 0.89의 WHIP, 326삼진, 20승 5패

 

2011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MVP과 사이영상을 독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저스틴 벌랜드는 이번 사이영상 수상이 본인 커리어 2번째 사이영상으로 2016년과 2018년에 2위를 차지한 아쉬움을 날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부분은 2019년 시즌을 돌아보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사이영상 투표에서 저스틴 벌랜더가 17장의 1위표를 받았고 게릿 콜이 13장의 1위표를 받았는데...한팀 선수 2명이 사이영상 1위표를 양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2019년 기록한 성적도 저스틴 벌랜더가 밀리지 않지만..시즌중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점..그리고 커리어 3000개의 탈삼진을 달성하는등 이런 여러가지 누적성적들도 이번 투표에 약간의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에 이어서 찰리 모튼과 셰인 비버, 랜스 린, 에드아르도 로드리게스, 루카스 지올리토, 마이크 마이너가 득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가 2명이나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어색하군요.

 

2019년 시즌이 끝나면 게릿 콜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2020년부터는 잭 그레인키와 함께 할아버지 원투 펀치를 형성해야 하는 저스틴 벌랜더는 2021년까지 아직 2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선수로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1년에는 커리어 250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던지는 모습을 보면 아직 4~5년은 메이저리그에서 더 정상급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뭐..홈런이 많은 것은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허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고...아마도 아직 어린 아이가 아버지가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는 모습을 기억에 남길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는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을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타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후반기부터 나왔기 때문인지 휴스턴쪽 투표권을 갖고 있는 사람 두명은 모두 게릿 콜이 아니라 저스틴 벌랜더에게 투표를 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반면에 유력한 이적지로 거론이 되는 LA쪽 언론은 모두 게릿 콜에게 1위표를 주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아니면 사전 작업인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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